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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아기돼지 삼형제와 늑대 이야기

by 홀리 재활용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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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아기돼지 삼형제가 살았어요. 첫째 돼지, 둘째 돼지, 그리고 막내 돼지였죠. 이 세 형제는 이제 스스로 집을 짓고 살아야 할 때가 되었어요. 그래서 각자 자기 집을 짓기로 했답니다.

세 마리의 아기돼지들이 각각 다른 재료를 들고 있는 모습
세 마리의 아기돼지들이 각각 다른 재료를 들고 있는 모

 

첫째 돼지는 "난 가볍고 빨리 지을 수 있는 집이 좋겠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짚으로 집을 후다닥 지었죠. 짚을 엮어 금방 멋진 집이 완성되었어요.

둘째 돼지는 "짚보다는 튼튼한 집이 필요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무로 집을 지었어요. 나무를 쌓아 올려 금세 집이 완성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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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돼지는 "난 정말 튼튼한 집을 지어야 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벽돌로 차근차근 집을 지었어요. 시간이 더 오래 걸렸지만, 아주 튼튼한 집이 완성되었어요.

세 채의 집이 각각 완성된 모습
세 채의 집이 각각 완성된 모습

그러던 어느 날, 무시무시한 늑대가 찾아왔어요. 늑대는 첫째 돼지의 집으로 다가가 이렇게 말했어요. "흐으, 내가 후 불면 네 집을 날려버릴 거야!"
첫째 돼지는 겁을 먹었지만, 늑대가 정말로 "후우우우우!" 하고 바람을 불자, 짚 집이 날아가 버렸어요. 첫째 돼지는 깜짝 놀라 둘째 돼지의 나무 집으로 도망갔죠.

늑대가 첫째 돼지의 짚 집을 날려버리는 모습
늑대가 첫째 돼지의 짚 집을 날려버리는 모습

늑대는 둘째 돼지의 집으로 다가갔어요. "흐으, 내가 후 불면 네 집도 날려버릴 거야!"
그리고 또다시 늑대는 "후우우우우!" 하고 바람을 불었죠. 나무 집은 더 튼튼했지만, 결국 흔들리며 무너졌어요. 첫째 돼지와 둘째 돼지는 겁에 질려 막내 돼지의 벽돌 집으로 도망갔답니다.

 

돼지 둘이 도망가는 모습
돼지 둘이 도망가는 모습

 

늑대는 막내 돼지의 벽돌 집 앞에 서서 말했어요. "내가 후 불면 이 집도 날려버릴 거야!"
하지만 아무리 "후우우우우!" 하고 바람을 불어도, 벽돌 집은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늑대는 더 이상 방법이 없자 굴뚝으로 들어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똑똑한 막내 돼지는 이미 난로에 불을 피워 놓았죠. 늑대가 굴뚝으로 들어오자, 그만 뜨거운 불에 데이고 말았어요. 늑대는 깜짝 놀라 달아나 버렸어요!

늑대가 굴뚝에서 떨어지며 달아나는 모습
늑대가 굴뚝에서 떨어지며 달아나는 모습

아기돼지 삼형제는 벽돌 집 덕분에 안전하게 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첫째 돼지와 둘째 돼지도 막내 돼지처럼 튼튼한 집을 짓기로 했답니다. 그 후로 늑대는 절대 돼지 삼형제를 괴롭히지 않았어요.

돼지 삼형제가 웃으며 튼튼한 벽돌 집을 함께 짓는 모습
돼지 삼형제가 웃으며 튼튼한 벽돌 집을 함께 짓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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